[13일 토토프리뷰] ‘9월 반등’ 린드블럼, 위기의 롯데 구세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3 09: 37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롯데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5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5.5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1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어려워졌다. 하지만 가능성이 남은 만큼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린드블럼은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피칭을 했다. 하지만 9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13⅔이닝 2자책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전체 성적은 26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5.42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kt를 상대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어찌됐든 3연패의 팀을 구해야 한다. 또한 KBO리그에서 계속 뛰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은 마운드가 버텨야 한다. 롯데는 최근 타선에서 꾸준히 5득점 이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경기 당 5.8득점 꼴이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하다. 필승 카드였던 윤길현은 최근 부진하다. 총력전을 위해선 불펜 투수들이 실점을 막아야 한다.
kt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선발 등판한다. 밴와트는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1실점한 좋은 기억이 있다. 통산 전적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17⅓이닝 5자책점)으로 좋았다. 가장 최근 등판에선 흔들렸지만 린드블럼과 마찬가지로 반등하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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