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도 반했다..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의 역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13 09: 13

배우들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반했다. 작품을 관람한 이들의 후기가 이어지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류준열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준수는 못 만나고 '도리안 그레이'라는 소년을 만나고 왔던"이라는 문구와 함께 "창작 초연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여운이 깊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세미는 "몽환적 도리안 그레이. 고전의 아름다움. 환락과 타락의 경계. 초상화. 탐욕과 영혼의 모습.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는 소감글을 남겨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정인선 역시 "놓아주고 싶지 않아서, 결국 그 순간을 가둬버린. 토템과 사람의 이야기. 도리안 그 자체만으로 치명적인 사람. 이야기가 치달을수록 덩달아 함께 호흡하게 하더니 결국 감정을 따라가게 한다. 너무 치명적이에요"라고 감탄했다. 
 
MBC '운빨로맨스'에서 함께 열연했던 진혁과 차세영의 후기도 이어졌다. "아직도 그 감동이, 그 울림 저의 마음을 채우네요. 어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감동이 남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준수 형 최고! 태화 최고!", "준수 오빠 연기에 빠져 세 시간이 빠르게 느껴짐. 넘나 섬세하고 풍부했던 뮤지컬. 감사합니다"라며 공연 관람 후의 여운을 그대로 전했다.
이 같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측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급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원작의 탐미주의를 공연으로 잘 살린 만큼 관객들의 다양한 후기가 눈에 띈다. 이에 최고의 리뷰를 찾는 이벤트를 마련해 재관람을 돕고, 창작 초연인 '도리안 그레이'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최종 베스트 후기 선정의 심사는 창작진이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도리안 그레이'의 리뷰 이벤트는 12일부터 19일까지 각 예매 사이트에서 관람 후기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23일에 발표한다.
한편 '도리안 그레이'는 김준수가 선택한 첫 창작 뮤지컬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김태한, 구원영, 진태화 등이 출연하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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