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이 덴마크 브뢴비IF서 부활 기지개를 켠다.
브뢴비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윤석영과 올해 말까지 계약했다"며 "등번호는 2번"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2013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지만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혹독한 경쟁 속에 지난 5월 방출됐다.
찰턴에서 긴급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던 윤석영은 FA의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 무대와 작별, 새 둥지로 브뢴비를 택했다.
브뢴비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 10회, 덴마크컵 6회 우승한 명문팀으로 미카엘 라우드럽, 페테르 슈마이헬 등 자국 스타 선수를 배출했다./dolyng@osen.co.kr
[사진] 브뢴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