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서 골 폭풍을 몰아친 손흥민(24, 토트넘)이 동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태포드쇼어 벳365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를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의 동료 벤 데이비스는 13일 ‘허트포드셔 머큐리’와 인터뷰에서 “선수명단에 있는 모든 선수는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안다. 그는 작년에 했던 것처럼 오늘 운동장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그와 뛰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오늘 함께 잘 뛰었다”며 손흥민을 인정했다.
비시즌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논의됐으나 불발됐다. 데이비스는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사람들은 누가 오고갔는지 생각할 것이다. 오늘의 스쿼드는 좋았다. 벤치에서 출전한 선수들도 잘했다. 손흥민에게 시즌 첫 선발출전이었다. 나도 첫 주전이었는데 서로 잘했다. 충분히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라며 토트넘의 전력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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