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28, SK)이 활약한 한국이 3연승을 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F조 2차 리그에서 카타르를 86-6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14일 이라크와 맞붙는다.
한국은 1쿼터를 21-16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전반전을 42-25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허재 감독은 무릎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김시래를 제외한 11명을 고르게 기용했다.
한국은 3점슛 성공률이 48.4%에 달하는 등 외곽슛이 폭발했다. 2점슛 성공률도 50.8%에 달했다. 김선형(15점, 3점슛 3개, 2어시스트), 이정현(15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2스틸), 조성민(14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3스틸)이 공격을 주도했다. 허웅도 13점,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