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루이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고양 자이크로를 제압했다. 충주 험멜도 경남FC를 제물로 오랜만에 승점 3을 땄다.
강원은 12일 오후 고양 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 고양과 원정 경기서 전반 13분 루이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승점 52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고양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마테우스가 박승우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강원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충주가 경남에 짜릿한 3-2 펠레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충주는 10위, 경남은 9위에 자리했다.
충주는 전반 10분 최유상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크리스찬의 도움을 받은 이호석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충주는 후반 5분 크리스찬의 패스를 받은 송수영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충주의 뒷심은 끈질겼다. 후반 14분 쿠아쿠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춘 뒤 추가시간 김신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더해 역전극을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