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집중해서 4강전에 오르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2 16: 04

"경기에 집중해서 4강전에 진출하겠다".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중국)과 홈경기서 승리하면 4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순태는 "많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렀지만 이번 경기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가 내일 열릴 경기를 더 잘 준비했다. 집중해서 4강전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승부의 키 포인트로 선제 득점을 꼽았다. 전북이 먼저 골을 넣으면 보다 쉽게 경기를 할 수 있고, 먼저 골을 내주면 쫓기듯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하이 상강의 선제 득점을 막기 위해서는 골키퍼 권순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권순태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걱정보다 자신감이 더 있다. 그는 "상하이 상강의 공격이 강하다. 대비를 잘해야 한다. 특정 선수에 대한 특징을 잘 인지하고 대비한다면, 선제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공격수들을 믿고 경기를 하면 유리하게 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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