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젠틀해진 짐승”...2PM, 이번엔 또 얼마나 섹시하려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12 10: 11

 ‘짐승돌’ 2PM이 돌아온다. 몸에 딱 맞게 직접 재단한 수트를 차려입고.
이번 2PM 컴백에서 가장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는 멤버들의 참여다. 직접 곡을 만들고, 선정하면서 자신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찾아 입었다. 9년차 아이돌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일 테다.
야성미에 남성미까지 더한 셈. 맞춤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짐승돌’, 2PM은 오는 13일 0시 새 정규앨범 'GENTLEMEN'S GAME'을 공개하고 타이틀 곡 ‘Promise’ (I’ll be)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간 2PM은 ‘짐승돌’ 이미지를 구축하며 사랑 받았다.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에 이어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니가 밉다', '하트비트(Heartbeat)'까지 강렬한 남성의 이미지를 어필해왔고 이는 제대로 먹혀들어갔다. 파격적이고 파워풀한 아크로바틱 댄스나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 등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이후에는 농익은 성숙함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미친거 아니야'와 '우리집'을 통해 힘을 빼고 여유를 추가한 바다. 정규 5집 앨범부터는 멤버 모두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6인 뮤지션으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은 물론 연기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으며 차원이 다른 만능돌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은 세월이 어느덧 9년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짐승돌’에서 ‘젠틀맨’으로 자연스럽게 변신한 모습을 담아 세련되고 유니크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계획. 9년차 아이돌의 올바른 성장 과정과 동시에 뮤지션으로 성장한 모습까지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멤버들은 이미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세련되고 유니크한 젠틀맨의 모습을 선보이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컴백이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간 국내외를 넘나들며 펼쳐온 활동 때문. 다양한 솔로활동과 해외활동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바. 약 1년 3개월 만에 국내 완전체 컴백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멤버들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2PM의 음악적인 재능을 또 다시 보여줄 것을 기대되고 있는 상황.  타이틀 곡인  Promise (I’ll be)는 멤버 택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Future bass, Big band, Urban 세 가지 장르를 2PM의 색깔에 맞게 재 조합한 노래다. 사랑의 여러 측면들 중 믿음과 헌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뤘다.
멤버 택연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섰고, 이 외에도 11개의 트랙리스트 중 7곡에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 있다. 우영은 'Giv u Class'와 '콧노래'를 작사-작곡에 나섰으며, 찬성은 'Make Love'와 'Can't Stop Feeling' 작사-작곡, 'Uneasy'의 작사에 참여했다. 택연은 '향수'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유수의 작곡가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직접 고르고 재단한 수트를 차려입은 2PM. 이 짐승돌의 변신은 또 얼마나 섹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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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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