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인 카타르와 우루과이, 세네갈의 U-19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풀리그를 벌인 후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19일에 세네갈, 22일 우루과이, 25일 카타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주장인 이동준(숭실대)을 비롯해, 강지훈(용인대), 우찬양(포항) 등 기존 멤버들과 작년 칠레 U-17 월드컵 멤버인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김진야(대건고), 김정민(금호고) 등 23명이 선발됐다. 그러나 한찬희(전남),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등 일부 K리거는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이번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U-19 대표팀은 카타르 4개국 대회를 마치고, 10월 13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수원JS컵 이후 4개월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기존 선수들의 기량 점검은 물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번 카타르 대회로 실전 경험을 쌓고, 다음달 열리는 AFC 챔피언십에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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