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은광 "탈락 아쉬움無…보컬로서 무대 행복" [직격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9.12 10: 01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MBC '복면가왕'에서 활약했지만,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서은광은 1라운드 '스파르타 석봉 어머니'(손헌수), 2라운드 '읽어서 남주나 문학소녀'(클래지콰이 호란) 등을 차례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카이)에게 패해 가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서은광은 OSEN에 "(탈락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출연자 분들의 연륜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말로 겸손함을 내비치며 "그저 떨어져서 아쉽다기 보다는 보컬리스트 서은광으로서 아쉬운 부분들이 계속 떠오른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보컬리스트, 비투비 서은광이 되도록 화이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달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도 비투비 보컬라인(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은 내로라하는 보컬 강자들을 제치고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던 터. 결국 서은광은 이번 '복면가왕' 출연으로 또 한 번 '노래 잘하는 아이돌 보컬'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가창력을 제대로 입증한 셈이 됐다.
■이하 '복면가왕' 석봉이 서은광과의 일문일답.
-'복면가왕'에 직접 나가보니 어땠나요. 많은 참가자가 정체를 숨기려고 애를 쓴다고 하던데.
"정체를 숨길 생각은 없었어요. 오히려 그냥 보컬리스트 서은광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죠. 예전부터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었는데, 제가 부르는 노래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린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또, 혼자 무대하는 게 너무 떨려서…역시 비투비 멤버 다같이 무대를 하는 게 역시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웃음)"
-먼저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멤버들(육성재, 이창섭)이 특별한 조언을 해줬는지. 혹시 멤버들에게도 출연이 비밀이었던 건 아닌지.
"멤버들에게까지 비밀은 아니었어요. 캐스팅 확정 됐을때부터 알았고, 좋아해줬어요. 조언은, '떨지 말고 잘하라'는 응원 정도?(웃음)"
-3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 가왕전 못 나간 게 아쉽지는 않았나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죠.(웃음) 그래도 가왕이 못된 건 이유가 다 있다고 생각해요. 출연진 분들의 연륜은, 아직 저는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저 떨어져서 아쉽다기 보다는 보컬리스트 서은광으로서 아쉬운 부분들이 계속 떠올랐어요.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 서은광이 되길 꿈꾸겠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정말 정말 열심히 노래해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보컬리스트, 비투비 서은광이 될 수 있도록 화이팅 할게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리면서…지금까지 비투비 서은광이었습니다!" / gato@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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