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권에 들어온 콤파니 복귀, 과르디올라는 반갑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2 10: 59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비의 핵 빈센트 콤파니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올 시즌 맨시티의 초반 질주가 매우 무섭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개막 후 4연승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맨시티밖에 없다. 특히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맨시티가 매 경기 화끈한 득점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걱정은 이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나 있던 콤파니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콤파니의 존재감은 스쿼드가 두터운 맨시티 내에서도 대단하다. 2008-2009 시즌 맨시티에 입단 한 후 매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부상이 적지 않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1시즌 정도밖에 없지만, 콤파니의 존재 유무에 따라 맨시티의 수비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런 콤파니가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이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콤파니의 복귀로 수비가 한층 강해질 것이 분명한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없이 우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콤파니의 복귀를 기다렸다. 우리는 콤파니가 필요하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콤파니는 지금껏 많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과르디올라감독은 이제는 다를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콤파니는 근육에 무언가가 있다. 우리는 그것이 많은 부상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며 "주치의가 말하길 이제는 과거의 일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는 조심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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