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데뷔전 망친 조 하트, 평점 5.14 '혹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2 08: 32

조 하트가 세리에 A 토리노에서의 데뷔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았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선택한 토리노 임대 이적이었지만 시작은 좋지 못했다. 하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2016-2017세리에 A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 토리노가 1-2 역전패를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선수였던 하트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발 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하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생활을 위해 지난 8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절치부심한 하트였지만 그의 데뷔전은 최악이었다. 후반 9분 이아고 팔케의 선제골로 앞선 상황에서 하트는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11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기회에서 공을 처리하기 위해 나왔지만, 오히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탓에 안드레아 마시엘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토리노는 후반 37분 문전에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하트에게는 실수를 만회할 최고의 기회였다. 그러나 하트는 페널티킥을 막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프랑크 케시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1-2로 끝났다. 하트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하트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누가 봐도 확실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하트에게 최악의 평점에 속하는 5.14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투입된 토리노 선수 중 최저점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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