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리버풀 이적은 인생 최악의 결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12 06: 33

마리오 발로텔리(니스)가 리버풀 이적이 인생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축구 전문 사커웨이는 12일(한국시간) 발로텔리와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프랑스 니스로 적을 옮긴 상태다.
발로텔리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 시절 남다른 재능을 뽐냈지만 지난 2014년 여름 리버풀 이적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밀란 임대, 리버풀 이적 등을 반복했지만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니스로 새 둥지를 틀었다.
발로텔리는 "리버풀에 합류한 건 내 인생 최악의 결정이었다"면서 "환상적인 팬들을 제외하고, 몇몇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난 리버풀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리버풀서 로저스, 클롭 등 2명의 감독과 잠시 동안 함께 했는데 그들의 체계와 개성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난 더 편안하고, 나를 위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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