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 동점골' 울산, 제주와 1-1...광주, 상주 1-0 제압(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11 20: 11

울산 현대가 멘디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앞세워 제주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46분 마르셀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멘디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2를 확보하며 3위를 수성했다. 제주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승점 41로 4위 유지에 만족했다.

기선은 제주가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근호가 이기제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르셀로가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울산은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39분 정동호의 낮은 크로스를 멘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의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마감됐다.
한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서는 홈팀 광주가 전반 41분 김민혁의 도움을 받은 조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승점 40을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고, 상주는 광주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5위 자리를 지켰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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