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기태, “헥터, 매우 잘 던져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1 19: 58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KIA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헥터 노에시와 임창용의 호투를 묶어 4-2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62승(65패 1무)째를 거두며 4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반면 kt는 시즌 76패(48승 2무)째를 기록했다.
선발 헥터는 8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9회 1사 1,2루 위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주형이 2안타 3타점, 김주찬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투수 헥터가 매우 잘 던져줬고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임창용이 잘 막아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9회 타선에서 집중력 있게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낸 것이 좋았다. 선수들 모두 한 주간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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