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불펜진, 위축되지 않고 던진 게 승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1 17: 28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민병헌의 결승타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두산(82승46패)은 지난 9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선발 안규영은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7회 구원 등판한 윤명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홍상삼은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민병헌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호도 8회 쐐기 솔로포 포함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규영이가 비록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선발로 자신의 역할을 했다. 불펜 투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이어던지며 실점하지 않은 게 승인"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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