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쐐기포' 김재호, "주장으로서 힘 보태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1 17: 27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호가 쐐기포 포함 멀티 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호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넥센에 5-2 역전승을 거두며 9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진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재호는 3회 1사 후 볼넷을 얻어 첫 출루를 기록한 뒤 2-2로 맞선 7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민병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4-2로 앞선 8회 2사 후에는 쐐기 솔로포를 날리기도 했다.

경기 후 김재호는 "최근 계속 감이 좋지 않아 한 번 쯤은 세게 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돌렸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주장으로서 딱히 하는 건 없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잘해줘서 그 덕을 많이 보고 있어 오히려 고맙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나도 주장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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