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활약한 류승우(페렌츠바로시)가 헝가리 무대 데뷔전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류승우는 11일(한국시간) 헝가리 두나유바로스서 열린 헝가리 1부리그 MTK 원정 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돼 0-1로 뒤진 2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소속팀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류승우는 독일 레버쿠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지난 2014년 8월 브라운슈바이크(2부리그)로 임대 생활을 한 뒤 복귀했지만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1월 빌레펠트(2부리그) 임대 생활을 마친 류승우는 리우 올림픽서 신태용호의 주축 측면 자원으로 활약한 뒤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로 임대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