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두산전 5이닝 2실점… 시즌 2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1 15: 42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양훈의 시즌 2승 도전이 무산됐다.
양훈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위기에서 탈삼진 본능을 과시했으나 결국 오재일의 한 방에 무너지며 승리 요건을 스스로 날렸다.
1회 1사 후 오재원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은 양훈은 오재일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양훈은 2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양훈은 3회 1사 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오재원,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 양훈은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양훈은 4회 1사 후 에반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양훈은 박건우를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팀이 4회말 2점을 내 앞섰다. 양훈은 5회 2사 후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양훈은 오재일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투구수 86개를 기록한 양훈은 2-2로 맞선 6회 김상수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