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김주나 '썸머드림', 가창력+감성 '차세대 디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9.12 00: 01

김주나가 야심차게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협소하기에 더욱 가치가 있는 여자 솔로 시장에 본격 데뷔한 김주나는 특유의 풍부한 성량이 강점인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김주나는 12시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썸머 드림(Summer Dream)'을 공개했다. 늦여름, 혹은 초가을에 만나는 김주나의 '썸머 드림'은 시원하면서 감성이 깊어지는 요즘 날씨와 맞닿아 있다.
'썸머 드림'은 소프트 락을 기반으로 파워풀한 기타 리프와 강력한 리듬 사운드가 중심을 이루는 팝 알앤비 곡. 그렇기에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인상적인데, '제발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한 번 듣고도 흥얼거리게 할 만한 중독성을 지닌다.

노래와 뮤직비디오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긴다. '아름다운 그 추억은 다 신기루, 사랑은 마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본 듯한'이란 몽환적인 분위기의 가사와 그렇기에 더욱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꽉 잡고 싶어하는 듯한 김주나의 애절한 목소리가 절묘한 시너지를 낸다.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 속에 한 소녀의 서정적인 움직임을 담아 곡의 느낌을 배가시킨다. 김주나는 그 모습보다 목소리를 앞세우며 노래에 몰입감을 더했다.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오래오래’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FT아일랜드 ‘사랑앓이’, SG워너비 ‘살다가’등을 작곡한 바이브 류재현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노래 실력을 입증받은 김주나가 차세대 디바 계보를 단단히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뮤직K, '썸머드림'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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