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경기서 나온 2골이라 기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11 11: 50

"올 시즌 내 첫 경기서 나온 2골이라 기쁘다."
손흥민(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태포드쇼어 벳365 스타디움서 끝난 스토크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서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과 후반 한 차례 원터치 슈팅으로 2골을 뽑아낸 뒤 해리 케인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올 시즌 내 첫 경기서 나온 2골이라 기쁘다"면서 "스토크 원정승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혹독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소속팀에 늦게 합류한데다 경쟁자가 늘어났다. 게다 독일 복귀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보란 듯이 시즌의 문을 여는 경기서 이 모든 물음표를 지웠다. 어두웠던 그의 미래가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