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상 휴업' 로사리오, 7G 연속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1 13: 11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6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로사리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4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이번 주까지 7경기 연속 선발 제외. 최근 6경기 연속 결장으로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3일 넥센전에서 2회 주루 플레이 중 슬라이딩을 하다 목에 담이 걸렸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였지만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았다. 10일부터 티배팅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지만 무리하진 않고 있다. 로사리오 스스로도 팀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 최근에는 위축된 모습. 

한화는 로사리오가 결장한 첫 5경기에서 총 17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3.7점에 그쳤다. 8~9일 대전 kt전에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각각 4득점-2득점으로 빈타에 허덕이며 로사리오 공백을 실감했다. 팀 내 최다 31홈런에 115타점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없다. 
하지만 10일 대전 SK전에선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16안타 14득점을 폭발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신성현 등 대체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몫을 해주며 빈자리를 메워 나가고 있다. 이날도 신성현이 5번타자 1루수로 중심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허리 통증 때문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승욱이 선발 유격수로 나간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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