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무패복서' 젠나디 골로프킨(34, 카자흐스탄)이 켈 브룩(30, 영국)을 제물로 3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서 열린 WBC·IBF 미들급 세계타이틀매치서 5라운드 2분37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파죽의 36경기 연속 무패가도(33KO승)를 달렸다. 반면 두 체급을 올린 IBF 웰터급 챔피언 브룩은 37경기 만에 첫 패(36승)를 떠안았다.
골로프킨은 3라운드부터 강력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으며 잽으로 맞선 브룩을 몰아세운 뒤 5라운드서 강력한 펀치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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