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하이브리드 파나메라...제로백 4.6초, 전기 모터로 50km 주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9.11 10: 16

포르쉐가 이달 말 시작하는 파리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라인의 4번째 모델을 공개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가 될 이 차는 4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 모터만으로 50km를 주해할 수 있으며 시스템 파워는 약 462 마력(340 kW)에 이른다.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5,960만 원부터다. 
파나메라 라인은 파나메라 터보(404kW/550마력), 파나메라 4S(324kW/440마력), 파나메라 4S 디젤(310kW/422마력), 그리고 파나메라 4 E- 하이브리드 (340kW/시스템 출력 462마력)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범주에 속한다. 최고 속도는 278 km/h이며 시스템 토크는 71.4 Kg.m이다. 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4.6초만에 100km/h의 속도를 돌파한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차량의 퍼포먼스는 2015, 201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919하이브리드가 승리하면서 입증한 바 있다.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도 919스파이더를 베이스로 개발이 됐다. 파나메라 전기 모터의 파워 136마력(100 kW)과 40.8 Kg.m 토크는 드라이버가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작동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최소 80% 정도의 페달을 밟아야 전기 드라이브의 추가적 파워를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페달을 밟는 순간 곧바로 상호작용을 시작한다. 
신형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243 kW/330 마력/45.9 Kg.m)은 전기 모터와 터보차저를 기반으로 인상적인 부스트 시나리오를 만들어 낸다. 다른 2세대 파나메라 모델에서처럼 효율적인 변속 성능을 발휘하는 8단PDK(포르쉐 듀얼 클러치)가 이전 모델의 8단 자동 토크 컨버터 트랜스미션을 대체한다. 
배터리의 에너지 전력량(트렁크 바닥 아래 통합)은 9.4에서 14.1 kWh로 늘어났다. 고압배터리는 230-V, 10-A 에서 완전 충전 시 5.8시간이 소요 되고 표준형 3.6-kW 충전기 대신 옵션인 7.2 kW 탑재 충전기와 230-V, 32-A커넥션을 선택할 경우, 배터리 완충 시간은 3.6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충전 과정은 PCM 또는 포르쉐 카 커넥트 앱(스마트폰과 애플워치 용)의 타이머를 통해서도 시작 가능하다. 보조 에어컨이 기본으로 장착 돼 충전 중에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항상 순수한 전기모드인 “E-Power”모드로 시동된다. “Hybrid Auto” 모드는 최적의 효율을 위해 동력을 자동적으로 바꾸고 결합한다. “E-Hold” 모드는 현재의 충전상태를 유지할 경우에, “E-Charge” 모드에서는 V6 엔진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때 사용한다. 
퍼포먼스 드라이빙은 “Sport”와 “Sport Plus” 모드에서 발휘 된다. V6 바이터보 엔진은 두 모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데 “Sport”모드에서는 충분한 e-boost 예비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최저수준으로 유지한다. “Sport Plus” 모드는 파나메라의 최고속도를 278km/h에 도달하게 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5960만 원부터다. 유럽에서 첫 주문 차량은 내년 4월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그 외 지역에는 이후 지역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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