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디그롬, 불펜피칭 통해 복귀 시동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11 07: 11

뉴욕 메츠 우완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28)이 부상 이탈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아직 복귀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통증이 없다면 정규 시즌 막바지 선발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SPN 아담 루빈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디그롬이 터너필드 마운드에서 투구수 10개를 소화했다”며 “일단 디그롬은 순조롭게 피칭이 이뤄졌다고 했고, 덧붙여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다’고 말했다. 이날 디그롬은 상당히 차분해보였다”고 전했다.
디그롬은 지난 2일 마이애미전 이후 오른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츠는 디그롬을 대신해 라파엘 몬테로를 선발진에 투입하고 있다. 몬테로는 최근 2번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몬테로는 오는 13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도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메츠는 지난 10일 애틀란타전까지 6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75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샌프란시스코, 3위 세인트루이스와 와일드카드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 메츠가 디그롬의 복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디그롬은 올 시즌 24경기 148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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