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승격팀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1-2로 패했다.
연승행진이 중단된 바르셀로나는 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반면 알라베스는 3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네이마르-알카세르-투란을 배치해 알라베스와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어려움이 따랐다. 공격이 잘 펼쳐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알라베스는 키코가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데이베르손이 달려들어 밀어 넣으며 득점, 1-0으로 앞섰다.
후반서 반격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2분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마티유가 해결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일어났다. 리오넬 메시와 이니에스타를 투입 반격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결승골을 허용했다.
알라베스는 후반 19분 마스체라노의 실수를 이바이가 득점, 2-1로 다시 리드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노력했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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