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SM과 격돌...RNG '마타' 조세형 "롤드컵 조편성 나쁘지 않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11 04: 05

 “조 편성 나쁘지 않다. TSM보다는 삼성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조 1위는 가봐야 알 것 같다. ”
RNG의 서폿을 책임지고 있는 ‘마타’ 조세형이 11일 새벽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추첨식을 마치고 한국 중계진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RNG는 삼성, TSM, 스플라이스와 함께 D조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조세형은 “조 편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이 TSM보다 강한 것 같다. 조 1, 2위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평했다.

친청 팀인 삼성과의 만남이 어떤가 묻자 조세형은 “개인적으로 지금 삼성은 나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 큰 감흥이 없다. 최우범 감독님은 당시 코치셨고 지금은 감독님이시니까”라며 웃음 지었다.
LPL 소속 팀들은 그간 롤드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에는 LPL에서 우승팀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조세형은 “솔직히 말하면 LPL이 우승하기 힘들 것 같다”며 “스크림도 자주 하고 경기도 지켜봤는데 한국 팀이 가장 기본기가 좋고 강하다”고 답했다.
조세형은 현재 RNG의 상황에 대해서 “지난 결승에서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연습을 많이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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