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폭발시킨 손흥민(24, 토트넘)이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태포드쇼어 벳365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를 4-0으로 물리쳤다. 승점 8점의 토트넘은 7위서 4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의 날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첫 골을 뽑았다. 후반 11분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통쾌한 중거리포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에게 완벽한 어시스트까지 찔러주면서 한 경기 2골, 1도움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손흥민에게 최고평점인 9.3을 부여했다. 어시스트를 두 개 찔러준 에릭센이 8.8로 뒤를 이었다. 골맛을 본 알리(7.9)와 케인(7.8)이 각각 뒤를 따랐다.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앞으로의 주전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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