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3골' 셀틱, 올드펌서 미소...레인저스 5-1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0 22: 45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5년 만에 부활한 올드펌 더비에서 대승을 신고했다.
셀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십 5라운드 레인저스와 홈경기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십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셀틱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레인저스는 2승 2무 1패(승점 8)가 됐다.
재정적인 문제로 2012-2013 시즌을 리그 투(4부리그)로 강등을 당했던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프리미어십에 복귀했다. 레인저스는 5년 만에 프리미어십에서 부활한 셀틱과 라이벌전 올드펌 더비에 욕심을 냈다. 그러나 전력의 차가 너무 컸다.

균형은 전반 33분에 무사 뎀벨레의 득점포에 무너졌다. 뎀벨레는 전반 42분에도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레인저스는 전반 44분 조 가너의 만회골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후반 16분 스캇 싱클레어에게 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접어야 했다.
레인저스와 달리 셀틱의 기세는 계속 올랐다. 후반 38분에는 뎀벨레가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4골로 만족하지 못한 셀틱은 후반 47분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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