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이 타선 대폭발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웅은 10일 잠실 롯데전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천웅은 4회말 LG가 7점을 터뜨리는 데 중심에 섰다.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날렸고, LG는 이 안타를 시작으로 5연속 안타에 성공,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천웅은 2사 2, 3루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LG는 7-4로 롯데를 따돌렸다.
결국 LG는 9-6으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KIA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천웅은 “무조건 공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에 컨택에 집중하여 간결한 스윙을 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며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한 상황인 만큼, 팀 승리를 위해 매순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