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틀 연속 역전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0일 잠실 롯데전에서 9-6으로 승리, 2연승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LG는 4회초 4점을 허용했으나, 4회말 이천웅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5연속 안타, 그리고 이천웅의 2타점 2루타가 다시 터지며 7점을 뽑았다. 이후 LG는 8회말 안익훈의 2타점 3루타로 9점재를 올리며 승기를 들었다. 복귀전을 치른 허프는 2⅔이닝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61승 65패 1무로 kt에 역전패를 당한 KIA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늘은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바로 역전을 해줬고, 허프 선수도 상대의 흐름을 끊어준 투구로 경기를 이기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오는 11일 잠실 롯데전 선발투수로 봉중근을 예고했다. 롯데는 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