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안타든, 걸어나가든 매타석 출루 목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0 20: 26

한화 4번타자 김태균(34)이 5출루 경기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김태균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시즌 17호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도 선발타자 전원안타 속에 14-0 대승을 거뒀다. 
2회와 3회 그리고 4회 첫 3타석 모두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균은 5회 1사 3루에서 문승원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 115m, 시즌 17호 홈런.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터뜨린 김태균은 2안타 3볼넷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기 때문에 매 타석마다 안타든 걸어서든 살아서 나가려고 한다. 내가 나가면 뒤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매 경기 우리 팬 여러분의 응원이 지친 선수들을 더욱 힘나게 해주고 있다. 팬들께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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