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성근, "장민재 호투가 절대적이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0 20: 18

한화가 3연패 이후 3연승으로 5강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를 14-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장민재가 6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6승째를 수확, SK 킬러 면모를 재확인했다. 타선도 시즌 8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터뜨리며 SK 에이스 김광현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장민재의 호투가 절대적이었다. 타선도 골고루 적시에 터져줬고, 1회와 3회 허도환의 도루 저지가 흐름을 우리 쪽으로 올 수 있게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장민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허도환은 1회 김재현, 3회 이명기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SK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한편 한화는 11일 SK전에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SK도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를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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