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KIA전 5이닝 6실점 부진... 12패 위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0 18: 51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12패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어밴드는 팀이 2-6으로 뒤진 6회초 조무근으로 교체됐다. 시즌 12패 위기.
피어밴드는 1회 신종길, 서동욱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주찬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브렛 필을 투수 땅볼, 김주형을 삼진으로 막았다. 이홍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에는 강한울을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3회에는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서동욱의 투수 옆 기습 번트 타구를 잘 처리했다. 이어 김주찬을 1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에는 안타-볼넷을 허용했다. 이홍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2사 1,3루 위기. 강한울, 김호령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신종길에게 사구, 서동욱에게 우월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해 추가 2실점.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4로 추격한 5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이범호에게 우전안타, 필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 김주형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1사 3루에서 이홍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점째 실점. 이후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피어밴드는 6회 시작과 함께 조무근으로 교체됐다.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92개의 많은 공을 던졌다. /krsumin@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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