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넥센전 5이닝 6실점… 16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0 18: 45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즌 16승 도전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6승에 도전했던 유희관은 개인 6연승 행진도 끊길 위기에 처했다.
1회부터 고전했다. 유희관은 서건창에게 초구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바로 고종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하성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다. 유희관은 윤석민에게 1타점 땅볼을, 김민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유희관은 2회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강지광의 땅볼 때 직전선행주자를 지운 뒤 강지광의 도루자, 임병욱의 헛스윙 삼진으로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 서건창의 안타, 김하성의 좌익선상 2루타로 다시 1사 2,3루에 몰렸고 윤석민에게 투수 앞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실점이 늘었다.
팀이 4회초 1-5로 추격했다. 유희관은 4회 2사 후 임병욱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서건창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5회는 삼자범퇴로 넘겼다.
유희관은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조승수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2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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