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삼시세끼’, 유해진 말대로 우리 또 만나겠지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9.10 06: 55

‘삼시세끼’ 가족이 2개월 여의 고창 라이프를 마무리했다. ‘삼시세끼’ 고창 편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여름이었는데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 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고창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삼시세끼’의 마지막 날은 마지막인 만큼 특별했다. 차승원이 방송 초반부터 그렇게 갈비찜을 먹고 싶다고 했던 손호준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족과 폭풍 노동에 나선 것.

미리 갈비 가격을 확인하고 온 차승원은 12만원을 벌기 위해 무려 두 가지 일을 했다. 멜론 따기와 배 따기에 나서 12만원을 벌었고 곧바로 갈비를 사러 갔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갈비를 사러 갔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차승원은 마지막 만찬을 만들기 위해 차근히 준비했다. 차승원은 보통 음식을 빨리 만드는데 갈비찜 만큼은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들었다. 드디어 갈비찜이 완성됐고, 드디어 다 같이 마지막 저녁을 즐겼다.
그리고 마지막 밤을 보내는 ‘삼시세끼’ 가족은 '삼시세끼'를 촬영하며 느낀 것들을 털어놓았다. 유해진은 “시즌1, 2때는 진짜 아쉬웠다. 그때보다는 지금이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 이번에는 왠지 또 보겠지. 이런 막연함이 생긴다”라고 시즌4로 또 보고 싶은 바람을 갖게 했다. 이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삼시세끼’ 가족이 이 같은 마음이 들게 한 건 가족사진의 힘이 컸다. 남주혁도 “언젠가 다시 꼭 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이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더 확실히 든다”고 했다.
‘삼시세끼’ 멤버들은 ‘진짜’ 가족 같았다. 때문에 이렇게 방송이 끝난다고 해도 유해진 말대로 다음 시즌에서 또 만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삼시세끼’ 가족들도, 시청자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삼시세끼’ 가족은 끝까지 아쉬워서 쉽게 고창 집을 떠나지 못했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휴대폰에 가족 사진을 담았고 차승원은 두 아들 남주혁, 손호준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앞서 ‘삼시세끼’ 만재도 편은 여름과 겨울 두 번에 나눠 촬영했다. 고창 편은 지금까지 여름 촬영만 한 상황. 때문에 겨울에도 촬영할 지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이렇게 또 겨울에도 또 ‘삼시세끼’ 패밀리를 만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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