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분장에 더빙까지, '절친특집'만 같아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9.09 22: 53

'절친 특집'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재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는 지난 주에 이어 절친 특집으로 진행, 김종국의 절친인 김지민과 허경환이 등장해 '가을 소풍'을 열었다. 
이날 MC를 자처한 허경환과 김지민은 각각 이벤트 학과 출신, 개그우먼이라는 점을 들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서진과 노홍철 등 멤버들 역시 반신반의하며 두사람의 지시에 따라 팀을 나눠 게임에 임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게임은 방석 뺏기 게임. 특히 앞서 의심어린 눈초리로 진행 방식에 투덜거리던 '방배동팀' 이서진과 김승수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으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의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제기차기 게임으로 여자 멤버들이 출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대결 주자로 나선 김세정은 평소 힘으로 정평이 나있는 박지윤과 남자인 홍석천마저 제치고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침내 절친들의 본격적인 홈쇼핑 방송이 이어졌다. 첫번째 주자는 오디북을 내세운 류승수. 특히 그를 돕기 위해 차태현의 모친이자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성우 최수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세트장이 아닌 야외로 나간 노홍철 팀. '유혹의 밥차'라는 이름으로 밥차를 준비한 노홍철과 박지윤은 최병철 해설위원과 펜싱의 박상영, 사격의 김종현, 유도의 정보경 선수 등 브라질을 빛낸 선수들을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만든 요리들을 대접했다. 
마지막은 각각 영화 '킹스맨'과 '캐리비안의 해적',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김종국 팀이었다. 이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출장 메이크업을 팔기 위한 전략이었다. 또한 실험 대상(?)으로 나선 김세정은 안젤리나 졸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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