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결승타' 삼성, 롯데꺾고 연패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9 22: 49

삼성이 롯데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7일 대구 kt전 이후 2연패 마감. 
롯데는 1회 선두 타자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신본기와 김문호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여유있게 홈인. 삼성은 2회 이승엽의 몸에 맞는 공과 백상원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이흥련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1 역전. 
롯데 역시 좌시하지 않았다. 김상호의 중전 안타, 문규현의 희생 번트 그리고 김준태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 때 김상호가 홈에서 태그 아웃. 계속된 2사 1,2루서 신본기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3-2로 재역전시켰다. 

삼성은 3회 박해민의 좌중간 3루타, 박한이의 중전 안타로 3-3 균형을 맞춘 뒤 6회 무사 2,3루서 박한이의 2루 땅볼, 롯데 투수 김유영의 폭투로 2점을 얻었다. 그러자 롯데는 3-5로 뒤진 7회 2사 만루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나경민에 이어 신본기까지 홈을 밟으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5로 맞선 8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최형우. 윤길현의 2구째를 가볍게 잡아 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박해민과 이영욱은 홈인. 선발 윤성환은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장필준은 1⅓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구원승을 따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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