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소사, “변화구 컨트롤 잘 돼 이겼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9 22: 39

LG 트윈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최악의 부진을 딛고 선발승에 성공했다.
소사는 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8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날 소사는 2회에만 3점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어느 때보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 이뤄지며 타자들의 시선을 흔들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 159km로 특유의 불같은 강속구를 뽐냈다. 

LG 타선은 소사의 호투에 응답, 10점을 뽑으며 소사의 선발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소사는 “패스트볼과 변화구 컨트롤이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2회초 실점이 아쉽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