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40호 결승투런포...NC, KIA 잡고 70승 고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09 22: 27

NC가 설욕에 성공하며 7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에서 테임즈의 결승 투런포와 필승조를 풀가동해 8-7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70승47패2무를 기록, 3년 연속 70승에 성공했다.  
초반은 NC가 주도권을 쥐었다. 1회초 이종욱이 선두타자 솔로포를 가동했다. 2회에는 나성범 볼넷과 이호준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태군의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4회도 손시헌의 2루타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중반은 KIA의 공세가 펼쳐졌다. 4회말 공격에서 이범호의 솔로포로 물꼬를 텄다. 필의 안타와 오준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1,2루에서 강한울의 우전적시타와 이어진 만루에서 신종길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1,3루에서 서동욱이 병살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NC는 위기를 넘기자 5회초 무사 2루에서 테임즈가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6-4로 앞서갔다. 테임즈는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외국인 최초로 2년 연속 4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KIA가 6회말 선두 이홍구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NC도 7회초 김성욱의 2루타와 테임즈 중전적시타에 이어 만루에서 손시헌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보태 8-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불펜을 가동해 KIA 타선을 막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동안 7피안타(2홈런) 5실점했지만 타선지원을 받아 83일만에 값진 9승을 따냈다. 임정호에 이어 이민호가 바통을 이어 1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원종현이 1실점했다. 8회 2사1루에서 임창민이 나와 9회 무사 1,2루 위기에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7회말 김주형의 적시타, 8회 서동욱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9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학고 무릎을 꿇었다. 필은 입단 후 최초로 5안타 경기를 했다. KIA 선발 홍건희는 4이닝 7피안타 4실점했다. 김진우가 2이닝동안 3안타(1홈런)를 맞고 3실점 패전을 안았다. 심동섭, 김윤동, 김명찬, 최영필, 한승혁까지 마운드에 올렸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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