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김용희 감독, “윤희상, 나무랄 곳 없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9.09 21: 34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내달린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발 윤희상의 역투를 높게 평가했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5회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4-1로 이겼다. SK는 6연승을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발 윤희상의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시즌 7승째를 달성했고 박승욱 정의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정권은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비롯해 3볼넷을 기록했고 김강민은 2타점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수훈갑은 윤희상이다. 구속·제구는 물론 변화구까지 나무랄 곳이 없었다”라고 윤희상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 상대 선발 김정훈에게 고전했으나 5회 집중타가 터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주장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 등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전체가 의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넘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전에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해 7연승에 도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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