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솔로포에 이어 볼넷으로도 출루해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선제 솔로포에 이어 4회 볼넷 출루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완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2S2B에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복귀 후 첫 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가져왔다. 그러나 팀이 2회말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호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홀랜드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높은 몸쪽 공을 골라 볼넷으로 골라나가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시애틀은 이어 레오니스 마틴의 안타가 나오며 무사 만루가 됐고 아이아네타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2루주자 이대호가 3-2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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