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는 ‘유니티 5.5’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유니티 5.5’ 베타 버전은 기존 유니티 엔진의 라인 및 트레일 렌더링 방식보다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지정된 포인트 집합 사이의 라인을 렌더링하는 라인렌더러(LineRenderer)와 움직이는 물체 뒤에서 트레일을 렌더링하는 트레일렌더러(TrailRenderer)가 업그레이드 되어, 출력되는 렌더링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크기, 회전, 속도 등 사용자 지정 데이터를 파티클 셰이더(Particle Shader)로 보낼 수 있다. 통제 범위와 사용자 지정 옵션을 더 늘리고자 하는 개발자를 위해 주요 파티클 설정의 모든 속성이 스크립트에 공개되는 것도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와 함께 ‘유니티 5.5’ 베타 버전부터는 웹GL 2.0(WebGL 2.0)이 기본 적용된다. 따라서 오픈GL ES 3.0(OpenGL ES 3.0)과 동등한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 렌더링 및 시각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브라우저 지원은 아직 시험 단계지만, 추후 출시될 정식 버전에서는 업그레이드된 표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은 성능과 다양한 버그 수정을 위해 모노 C# 컴파일러가 모노 4.4로 업그레이드가 단행됐다. 이 밖에 개발자들의 요청 사항이었던 스플레시 스크린 툴(Splash Screen Tool) 기능이 추가되고, '2D 피직스(Physics)', '텍스처 임포터(Texture importer)' 및 HDR 텍스처 기능 등도 한층 개선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