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토 프리뷰] 윤성환, 이번에도 에이스 본능 발휘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9 08: 58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꾀한다. 
삼성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윤성환은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10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41. 
올 시즌 롯데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1.29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6월 28일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8월 27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전날 롯데에 4-5로 패했다.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역투에 막혀 7회까지 1점을 얻는 데 그쳤으나 8회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와 9회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듯 했으나 9회말 황재균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는 윤성환의 호투가 절실하다. 롯데는 박진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2패 3홀드(평균 자책점 5.33). 삼성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홀드를 거뒀으나 평균 자책점이 27.00으로 높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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