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1경기 연속 무패 안산, 부천 잡고 선두 굳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09 08: 44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올 시즌 홈에서 단 1패만을 기록(11승 4무 1패), 최근 홈 11경기에서는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홈경기에 절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최근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 있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안산을 승점 5점차로 바짝 추격하였다. 최근 부천의 상승세에는 수비력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3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총 실점 22점(경기당 평균 0.7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구단을 기록 중이며, 최근 6경기에서는 단 3실점만을 기록하며 수비력이 절정에 다다랐다.

하지만 안산의 공격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한지호, 공민현, 이현승, 정성민 등 타점 높은 공격 자원들이 포지션 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오랜 부상 후 복귀해 경기 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김동섭과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남준재 등의 가세로 안산의 더욱 막강한 화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리그 선두 안산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부천의 경기가 이번 주 K리그 챌린지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주목되는 주말 최고의 빅매치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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