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신세인 윤석영(26)이 덴마크 리그 진출을 시도한다.
덴마크리그 브뢴비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수비수 윤석영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목요일이나 금요일 사이에 영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영은 올 여름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계약이 종료돼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윤석영은 국가대표팀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최근에는 스페인과의 친선전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윤석영이 소속팀을 찾지 못하며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자리에서도 구멍이 난 상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중국, 시리아와 2연전에서 오재석을 기용했다. 오재석은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지만, 결정적 수비를 두 차례나 범했다. 중국전 엉뚱한 헤딩으로 실점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오재석은 시리아전 위험한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윤석영이 자리를 잡는다면 국가대표팀에 재발탁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윤석영이 덴마크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브뢴뷔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