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토프리뷰] 주권, kt 팀 최다승 투수 올라서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9 06: 21

kt 팀 최다승에 올라설 기회다. 
kt 2년차 신인 우완 투수 주권(21)이 개인 3연승이자 팀 최다 7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주권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27일 수원 넥센전에서 데뷔 첫 승을 kt 구단 첫 완봉승으로 장식한 뒤 실질적인 토종 에이스로 로테이션을 지켰다. 

주권이 거둔 6승은 마무리 김재윤, 퇴출된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과 함께 팀 내 최다승 기록이다. 넥센에서 건너온 라이언 피어밴드가 7승을 기록 중이지만, kt 이적 후에는 2승만 거뒀다. 
주권이 이날 한화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7승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된다. 아울러 지난해 조무근이 기록한 국내투수 최다 8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주권의 경우 6승 모두 선발승이라 가치가 크다. 
지난달 28일 수원 LG전 5⅓이닝 1실점, 3일 잠실 LG전 5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8.03으로 고전했다. 
한화에선 우완 송은범이 선발로 나온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2승9패 평균자책점 6.66으로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어깨 근육 미세손상 부상을 겪은 뒤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8.90으로 크게 부진하다. 올해 kt 상대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2로 선방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