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5승’ 보우덴,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8 22: 19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보우덴이 15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보우덴은 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소화한 7이닝 중 5이닝이 삼자범퇴일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내용이었다. 다양한 구종을 섞으며 LG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게 완벽히 적중했다.
경기 후 보우덴은 “15승까지 좀 걸렸지만, 멋진 경기를 펼쳐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니퍼트와 함께 15승 이상을 기록, 34승을 합작한 것에 대해선 “물론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나보다 더 칭찬받아야 할 선수는 야수들이다. 다시 한 번 야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니퍼트에게도 고맙다. 팀의 1선발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다른 동료들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보우덴은 이날 구종 배합을 두고 “전반기에는 스플리터 위주로 승부를 했지만, 후반기에는 패스트볼 위주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부분이고 앞으로 어떻게 구종을 배합할지는 때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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