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브렛 필이 지명타자로 등장했고 NC는 3경기 연속 좌타클린업을 내세웠다.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 NC의 시즌 14차전. KIA는 외국인 타자 필은 5번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대신 김주형을 1루수로 포진했고 서동욱은 2번타자 겸 우익수로 배치했다. 김주형과 서동욱을 모도 기용한 것은 나지완의 공백으로 생긴 타선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에서 돌아온 안치홍은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1번타자(2루수)로 내세웠다. 김주찬(좌익수) 이범호(3루수)와 필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김주형에 이어 김호령(중견수) 이홍구(포수) 강한울(유격수)이 하위타선에 포진했다.
NC는 박민우(2루수) 테임즈(1루수) 나성범(우익수) 좌타 클린업을 3경기 연속 내세웠다. 박석민이 6번, 이호준이 7번 지명타자로 등장했다. 테이블세터진은 이종욱(좌익수)과 김성욱(중견수)이 나섰다. 손시헌(유격수)와 김태군(포수)이 8~9번을 맡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