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타격·러닝 OK!…이르면 주말 2연전 1군 복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8 16: 58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강민호(롯데)가 이르면 LG와의 주말 2연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강민호는 지난달 19일 사직 KIA전 경기 도중 오른 무릎 쪽에 이상 징후가 생겼다. 20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후 강민호는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았다. 강민호는 현재 재활군에서 타격 및 주루 훈련까지 가능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조원우 감독은 8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강민호는 타격과 러닝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예상보다 현재 상태가 좋은 편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포수로 뛰는 건 힘들겠지만 지명타자로 뛰는 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게 상책. 조원우 감독은 "혹시나 조심스러워 더블 체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 경기도 계속 나가고 있는데 고민하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굳이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혹시나 부상이 재발할까봐 트레이너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원우 감독은 "이르면 주말 2연전(잠실 LG전)에 1군에 합류시키거나 내일(9일) 1군에 불러 상태를 볼까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